[명화와 역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원근법을 적용하다!

인류에게 도움이 된 발명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나침반, 안경, 현미경과 같은 발명품은 르네상스 시기에 대거 만들어졌습니다. 눈이 안 좋은 사람을 위한 렌즈는 1450년 경부터 사용했다고 하고,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1455년 경 사용되었죠. 방아쇠가 있는 총은 1475년 경이라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낙하산 같은 기구를 1485년에 생각했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물체는 1492년 경에 노트에 그렸습니다. 또한 1565년 연필이 만들어졌고, 1569년에는 메르카토르의 지도, 즉 둥근 지도를 평면으로 펼친 지도가 발행되었습니다. 현미경은 1590년에 발명 되었습니다. 15세기 유럽에서는 이렇듯 많은 창의적인 물건들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오늘은 이렇듯 르네상스 시기의 발명, 그중에서 원근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든 최후의 만찬이라는 작품입니다. 밀라노에 있는 수도원 식당에 벽화로 그려져 있는데 원래는 스포르차 가문의 중앙벽의 장식을 위해 의뢰되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95년 이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고, 3년에 걸쳐 완성합니다. 

최후의-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작품 설명

이 작품은 예수님이 자신이 죽는다고 제자들에게 알리는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제자들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을 팔 것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제자들이 동요하고 있죠. 예수님의 왼쪽에는 요한, 베드로, 가롯 유다가 있습니다. 가롯 유다는 한손으로 지갑을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 손을 뻗어 무언가를 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속으로 가지고 있던 계획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놀란 듯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유다 뒤에 있는 베드로는 예수님이 죽는다는 말씀에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예수님 바로 옆의 요한은 고개를 비스듬히 젖힌 채 슬픈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열 두명의 제자들이 놀라고 당황한 모습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죠. 작품이 많이 손상되어 선명하게 보는 것은 어렵지만 예수님의 죽음을 예언하는 극적인 순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사용된 원근법

작품은 시각적으로 안정적이고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작품 위에 자를 대고 선을 그려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예수님의 눈과 제자의 머리를 따라 가로로 작품 중앙에 선을 그어 보세요. 그리고 천정과 벽에 만들어진 선을 따라 이으면 모두 예수님의 머리 위의 한 점에서 만납니다. 이렇게 수직과 수평의 직선과 사선을 그리면 쉽게 3차원의 공간이 만들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의 하단에도 소실점으로 모인 선을 그려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한 점 소실점의 원근법 때문입니다. 

또한 작품의 배경에는 검은 사각형 네 개가 점점 작아지며 원근법이 더욱 강조됩니다. 예수님의 뒤에 있는 세 개의 창문은 완전히 열려 있는데, 어두운 실내와 대비되어 야외 풍경을 밝게 보여줍니다. 그럼 이러한 원근법은 어떻게 발명된 것일까요?



원근법의 정의

원급법의 정의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원근법은 거리감이 있는 현실의 공간을 기하학적인 방법의 도식적 구성법으로 평면 위에 재현해내는 기술입니다. 여기서 기하학적인 방법은 평행선 위에 규칙적으로 평면을 분할해 나가는 것입니다. 



원근법으로 그림 그리기

원근법으로 그림을 그리려면 먼저 대상과 관찰자의 거리를 정확하게 재어야 합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하나인 뒤러는 회화론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먼저 그리고자 하는 장면의 가운데에 가로로 가상의 선을 긋고 화가의 눈을 그 선에 연결 시킵니다. 그리고 대상과 화가 사이에 베일을 설치하고, 이것을 통해 두 선 사이를 지나가는 거리를 측정합니다. 이렇듯 원근법의 기하학적인 원리는 대상과 관찰자의 거리와 각도를 재어가며 만들어지게 됩니다.



원근법의 통해 볼 수 있는 태도

첫 번째는 세계를 관찰하는 고정된 시점입니다. 인간의 눈을 통해 세상을 직시하고, 설명하는 방법을 찾게 된 거죠. 

두 번째는 경험주의적인 태도입니다. 직접 관찰하고 이를 기록하여 분석하는 태도는 합리주의의 토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셋째 여러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르네상스는 다시 탄생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적인 부흥기를 뜻하기도 하죠. 
원근법은 이러한 르네상스 시기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하나의 발견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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